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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밤, 춤추듯이 살라

작성자
동형
작성일
2020-07-11 17:50
조회
3957
미움받을 용기1권 마지막 챕터인 다섯번째 밤.
마지막에 아들러 심리학의 다양한 이론을 한 번에 소개하느라 내용이 복잡한 것 같다.
다섯번째 밤에서 소개된 다양한 아들러 심리학 이론 중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춤추듯이 살라"는 주장이었다.
우리의 삶을 선 혹은 그래프이며, 열심히 살아야 나중에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우리는 교육받아왔다.
특히 나 같이 공부하는 것밖에 모르는(그렇다고 공부를 잘하지도 않았던) 사람은 많은 노력을 통해 나만의 산 정상에 오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올해 초에 목표는 지금의 전 직장인 팜넷에 잘 적응하고, 가정을 함께 이룰 좋은 분을 만나는 것이었는데....
갑자기 코로나 19와 함께 산사태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뭐야, 왜 갑자기 산사태야... 누구보다 내 꿈을 위해서 노력해왔는데, 주변 사람들도 다 인정할 만큼 노력했는데, 내가 오르면 오를수록 불행해지는 산이었다.
그리고 퇴사하고 나서 5월과 6월은 정말 아들러가 말한 춤추듯이 사는 삶을 살았던 것 같다. 취업은 나중에 하면 되니까 지금 공부나 열심히 하자...
올해 춤추듯이 살았던 5월과 6월은 하루하루가 행복했고, 하루하루가 의미가 있었고, 하루하루가 재미있었다.
7월이 되고나서 슬슬 취업해야겠구나 생각하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또 머리가 복잡해지고 불행해지기 시작한다(토익해야됨, 자소서 써야됨, 자격증 완료해야됨 등등.)
재취업이라는 목표라는 산을 등산해야할까? 아니면 5월과 6월처럼 하루하루에 집중해서 살아야할까? 아들러는 인생의 목표는 없다고 단정한다.
인생을 하나의 목표를 위한 등산이라고 생각하면 한없이 불행하다. 반대로 오늘 하루에 집중해서 살다보면 목표는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행복하다.
하루하루 재미있게 살았던 5월과 6월처럼 살아도 나는 다시 취업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까? 의문이지만... 그렇게 7월과 8월을 살아보려고 노력해야지.
행복은 산 정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에 집중하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행복은 하나의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이다. 행복을 위해 등산이 아니라 춤을 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