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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첫번째 밤(유진)

작성자
김유진
작성일
2020-06-27 19:10
조회
871
▶ 첫 번째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교육심리학을 공부하며 얕게나마 접했던 Alfred Adler의 ‘개인심리학’을 이 책에서 다시 접하게 되었을 때 익숙하지만 또 새로운 내용에 몰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완전한 통제와 조정이 어려운 경험들이 원인이 되어 내 삶을 뒤흔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할 수 있다는 개인심리학의 주장은 열린 가능성이라는 희망에 비추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인간이란 늘 희망에 의해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이 책을 처음 접했던 5년 전 나는 대부분 그러하듯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었고 트라우마에 발목 잡히지 않는 ‘목적론’에 매료되었다. 이후 5년 동안의 모든 경험이 아름답고 희망차기만 한 것은 아니었으나 ‘주어진 것’에 집착하지 않고 ‘고쳐나가는 것’에 집중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어두운 밤하늘 아래 길을 잃어도 내가 의미를 부여한 별빛만 보인다면 잠시 쉬어갈 뿐 계속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다음 장이 기대된다.

※ 목적론: 인간은 과거의 원인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인다.